발자국

홍성욱
작사 : 홍성욱
작곡 : 홍성욱

너와 헤어져서 돌아오던 날은
눈이 펑펑 오는 그런 날이었지.

돌아서는 길모퉁이 마다 들려오는
내 발자국 소리....

발자국은 나와 함께 길을 가는데
너는 어디 간거야, 왜 없어?

하지만, 너는 아주 떠나 갔으니까 괜찮은데
나의 발자국은 지우지마!

그러나 눈이 자꾸 오면
나의 발자국이 지워 지잖아, 지우지마!

지우지마, 나의 하나뿐인 친구야!
내가 가는 곳은 어디든지 따라와.
너와 같이, 떠나가진 않아.

너의 발자국은 벌써 지워졌지만
봐라, 내건 이렇게 나를 쫒아 오잖아!
봐라, 내건 이렇게 나와 함께 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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