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랑

이지상&윤정희


그대의 이름을 부르고 싶어
아무렇지도 않은 목소리로
그대의 손을 잡아 보고 싶어
그저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나 나의 사랑이 그대의  상처가 될까 봐
오늘도 말은 못하고 달빛 너머
그대의 모습만 보네
어쩌면 두고 두고 한번도 말못하고
가슴에 묻어둘 수도 있겠죠
그러다 슬며시 생각을 거둬요
나는 사랑임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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