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주

나  조규만 글,곡



지나온 나날을 잊으려고 하지만

언제나 언제나 내 맘은 그 속에 갇혀있네



다가올 나날들 모두 알 수 없지만

너와 나 나와 너 우리는 사랑하고 있을꺼야

밤만 되면 찾아오는 나의 시간이

조금은 두려웁지만

물밀 듯 밀려오는 시계소리에

이젠 모두 잊고 싶어 몸부림치네

아침되면 찾아오는 나의 시간이

조금은 행복하지만

끝없이 들려오는 전화소리에

이젠 모두 시작하려 몸부림치네

사랑하는 걸 모두 느끼고 싶어

오늘도 이 길을 걸어 갈테야

잊고 싶은 건 모두 등뒤로 돌리고

오늘도 이길을 걸어 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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