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혼자였던 날들이 어색하지 않았어
오히려 자유롭게 사는게 훨씬 더 편하다고 생각했어
내안에 두 사람의 자리가 좁게만 느껴져
가끔 외로움을 내가 살아있음을 알게하는 이유라고
느끼면서 살아왔어
널 만났지 영화처럼 눈 내리던 날 맑은 눈만 기억에 남겼던
맨 처음 너의 모습 난 느꼈어
널 인정하려 해 머뭇거리기엔 늦었어 난 네가 필요해
받아들이고 싶진 않지만 이미 너의 자리가 너무 커버린거야
널 곁에 두려해 어쩌겠니
벌써 나의 마음을 모두 가져가버린 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