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알고 있었니 세상 그늘진 곳의 아픔을
가슴도 메말라 고독마저 생각지 못하는
밝게만 느껴지던 세상한 구석에는 눈물조차
흘릴 수 없는 사람이 있는 건
내일로 가는 길 사랑으로 칠할 수 있다면
이세상엔 밤과 낮을 다르게 느끼지 않을텐데
내가 가진것을 조금씩 나눠줄 수 있다면
메마른 눈빛과 마음 대신에 따뜻한 눈물이
넘쳐 흐를텐데
난 이제 알았지 초라한 곳의 주름진 모습을
바쁘게 살지만 즐거움 생각하지 못하는
밝게 느껴지던 세상 한구석에는 웃음마저 잊은채
사는 사람이 있는 걸
내가 있는 방보다 작은 공간속에서 좁은 줄도
모른채 잠든 아이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