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푸른하늘
앨범 : 푸른하늘 2집

흐르는 듯 가는 시간 붙잡을 수 없듯이 지난 일 모두 잊을 순 없지
아픈 추억 더둠으면 내겐 후회뿐인데. 까닭 모를 미소 스며드네
이제와 생각하면 거짓없던 나만의 날들이었고
새롭게 변해가는 나의 모습이지만 그대로 간직하고파

*예전처럼 다시 또 돌아갈 순 없네
하지만 가슴 깊숙히 간직하고픈 날들이네
낡은 일기 보며 또 웃음 지어 보며
나의 어리숙한 날들 다시금 사랑하고 싶어라

나약함을 숨기는 듯 이리로 저만치로 헛된 날들을 보냈다 해도
하나 부끄러움없던 지난날 내 모습에 찾아드는 흐뭇한 그리움
이렇게 또 저렇게 흔들리며 말없이 흘러간 날들
잡히지 않을 것도 잡을 것만 같던 날 그 날을 얘기해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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