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홍경민

너를 가슴에 안고 난 울었어 그런 내모습이 초라했었지 널 바라만 보다가 끝내 니 손을 그냥 놓고 말았지 너의 뒷모습을 바라보닫가 이별이 뭐지 난 처음 알았어 따나지 말라고 애원도 했지만 끝내 넌 나를 외원했었지

난 니가 미웠어 견딜 수 없었어 술에 취한 내 모습 길위에 뒹굴고 내 감슴에 맺힌 이별의 슬픔도 이젠 나 혼자만의 몫이겠지만

미워할수없는 너를 이젠 보내줘야 겠찌 미안해 웃으면서 널 보내주지 못해서 나를 떠난 뒤에라도 내가 보고싶어지면 망설이지 말고 날 찾아와 기다려줄께 지금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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