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박학기


내리네. 회색빛 거리위에 우울한 하늘이 내려오네
그대의 촉촉한 눈빛처럼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내리네. 메마른 잎새위에 쓸쓸한 오후가 내려오네
그대의 슬픈 얘기처럼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긴 잠에서 깨어나 한참을 헤매여 다니듯 그렇게
나는 너를 잊으려고 이 빗물에 씻어 내리려 오~~
걷고 또 걸어봐도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오~~~~
긴 잠에서 깨어나 한 참을 헤매여 다니듯 그렇게
나는 너를 잊으려고 이 빛물에 씻어내리려 오~~~
걷고 또 걸어봐도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걷고 또 걸어봐도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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