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의 고민

낯선사람들

구름 사이로    피곤한 해가     눈치를 보다(눈치를 보다)
거세게  한숨쉬며  졸린지  하품하며   짜증을 내네(내네)
짜증을 내네(내네)   짜증을 내네

그리고  몰래  잠을  자네  훤한  대낮에 (눈치보다 보다)
천둥이  소리치고  번개가  요동치네

깜짝 놀라(놀라)  깜짝 놀라(놀라)  깜짝 놀라 우네

*     밤엔  잠도  못자고  낮엔  온  종일  일해야 하고
가끔 먹구름이 도와주지만
그래도 힘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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