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이별의 글씨

문주란

검은 눈동자에 맺히는 이슬처럼 이슬비 소리없이 내리던
밤길 사로 가슴깊이 상처난 아픔일때 안녕도 못하고

깨물던 입술 그러나 이슬비 다시오면 먼날 그리워지는
파란 이별의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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