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다른 말은 없죠
헤어지자는 말만 있죠
알 수 없게만 하죠
아~~ 떠밀리는 숨을 고르며
겁먹은 난 오히려
그대를 놓칠 수가 없죠
난 그리 너그럽지 않죠
운명을 거스르지않죠
사랑이 부족하지 않을 뿐이죠
그게 내 모든 이유죠
기다리란 말은 왜 없나요
그러면 조금 나을 것도 같네요
볼 수는 있을 테니
그대는 아는 것이 없죠
혼란스러워 그러는 거죠
포기하면 안 되죠
사랑이 부족하지 않은 거라면
도망치려하지 마요
내가 모르는 일이 있나요?
도대체 무슨 마음인지 답답해
자꾸만 물어 보죠
아니 아무 말조차 말아요
그러면 조금 나을 것도 같네요
끝이라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