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톨이
김학래
차디찬 손으로 슬픈 눈물 지우며
그대 떠나간다 울고 있어요
하늘의 구름도 슬퍼진 내 마음도
한없이 빗방울 뿌려요
하루하루 나의 슬픔 더해만 가고
모든 것은 달라졌어요
왜 이렇게 바보처럼 떠나야 하나
너무나 사랑했어요
그 그대여 나 나 이제 홀로 남은
외톨이란다
바보처럼 철없던 시절의
홀로 남은 외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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