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보내고 말았습니다.
미안하단 말만 셀 수 없이 했습니다.
너무 착한 사람입니다.
부디 행복하기만 바랍니다.
해맑게 웃던 웃음이 언제 일까요?
한숨이 지워지는 날이 올까요?
그 사람 없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요?
난 참 바보입니다.
기억력도 좋지않은 나인데
이별은 늘 어제 일 같습니다
이별이 늘 어색합니다.
저기 한책을 피하려 가만히 눈을 감으면
머리속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려지는 풍경화 뿐입니다.
너무 모질게 보낸 것 같아 걱정되네요
차라리 냉정히 돌아서는게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 마음도 편할수는 없겠죠
내 목숨과도 같았던 사람이니까..
이별은 비를 타고 흘러내리내요
사랑은 구름에 가려서 보이질 않네요
이 비가 그치면 무지개 넘어 저편에서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겠죠.
눈부신 햇살이 나를 비춰줄까요?
밤하늘의 별들이 나를 비춰줄까요?
그 사람 보내고 말았습니다.
미안하단 말만 셀 수 없이 했습니다.
너무 착한 사람입니다.
부디 행복하기만 바랍니다.
그녀가 떠나가네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참...나쁜 사람입니다.
혹시 돌아올까요?
조금만 더 기다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