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심상치가 않아
너의 표정 아무 변화가 없어
이 짧은 순간이 무서워
분명 내가 뭔가를
잘못한 게 있는 거야
그런데 난 그게 뭔지
모른다는 사실이야
이건 바로 공포야
Ah 너랑 만나면서
Ah 가장 힘든 건
Ah 이런 상황이야
제발 좀 이러지마
잘못한 게 뭐란 말야
묻지 말고 그냥 말해
모든 것을 수긍해 줄게
너의 말을 다 들어 줄게
무조건 잘못했다고는
말을 할 수 없다는 걸 잘 알아
그러면 넌 더 화만 낼 뿐
이 순간이 Horror야
사랑하는 사이잖아
이해할 수 있는 거야
웃으면서 대화하자
차갑잖아 공기가
Ah 내가 잘 못한 건
Ah 모든 것이야
Ah 언제나 결론은
그렇게 나는 거야
잘못한 게 뭐란 말야
묻지 말고 그냥 말해
모든 것을 수긍해 줄게
너의 말을 다 들어 줄게
이런 힘든 시간들을
견디어 내고 나면
행복하게 지내는 게
가능한 걸까
나는 정말 널 사랑해
그런 마음 변함 없어
가끔 네가 이렇더라도
나의 마음 안 변할 거야
잘못한 게 뭐란 말야
묻지 말고 그냥 말해
모든 것을 수긍해 줄게
너의 말을 다 들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