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두고 떠난 너를 이젠 잊어야 하나
너없는 이 세상은 내겐 슬픔 일 뿐이야
미쳐 멈추지 못한 차에 치어
넌 내 앞에서 죽어 갔지
널 안고 병원으로 뛰어 가는 난
너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내 모습에 용서 할 수 없어 난 너무 힘들어
함께 하자던 너의 약속도 이젠
지킬 수 없는 널 원망도 했어
이젠 지나간 추억만으로 만들 수는 없어
너를 잊을 수 없어
차가운 땅속으로 널 보낸
내가 정말 싫어(싫어)
니가 다시 돌아 올 수 없단걸
인정할수가 없어(없어)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이라해도
인정하기는 싫어(싫어)
아무것도 남겨진게 없어
난 포기하고 싶어 모든 걸
이젠 나 지쳤어 혼자 살아가는 것이
모든걸 다 버리고 니 곁으로 가고 싶어
내 앞에서 숨이 멎어버린 널 안고서
그저 눈물만 흘리던 나를
더는 용서 못하겠어
어떤 위로도 내겐 소용없어
그냥 이대로 날 내버려둬
내가 살아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어
제발 다시 내게 돌아와줘
너만 사랑할 수 있게 나에게 와줘
내가 올 수 없다면 기다려
지금 너의 곁으로 가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