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워한다 또 사랑하는
그댄 이젠 없어
이런 내가 어떻게 여깄어
이제 널 미워하지 않아도 되니
그 날처럼 우리 만질 수 있을까
가을이 오면 널 그리워해
미웠던 사랑도 여긴 없잖아
가을이 오면 널 안아주었던
그 순간이 너무 그리워
새벽에 내린
가을비에 또 다시 젖고
우리 추억에 젖어
니가 보고파 젖고
어쩔 수 없이 운다
겉으론 표현 못해도
또 다시 운다 소리 없이 운다
먼 곳에서 나마 날
기억해줘 매일 널 생각해
아무 말 할 수 없는 너에게
이제 널 미워하지 않아도 되니
그 때의 우리 처럼
가을이 오면 널 그리워해
미웠던 사랑도 여긴 없잖아
가을이 오면 널 안아주었던
그 순간이 너무 그리워
가을이 오면 널 그리워해
미웠던 사랑도 여긴 없잖아
가을이 오면 널 안아주었던
그 순간이 너무 그리워
가을에 떠나 버렸던
추억에 날려 버렸던
자꾸만 멀어져 간다
자꾸만 흐려져 간다
사랑이 바람에 날려 흩어져
가을비와 함께 사라져 부서져
안된다는 걸 알고 있는데
쉽지 않단 걸 알고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기다리는 나
그걸 알면서도 바보 같은 나
가을과 함께 사라지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