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그때
난 맘이 갔네
아무것도 모를 때
묻지 않았던 나
너를 만나려 할 때
주변이 말해
나만 힘들 거라네
누가 뭐라 하든 간에
내가 봐온 넌
생각과 다른 걸
말라있던 눈
가득히 나로
채워 너로 배워
모든 것을 다
널 믿어서 더 깊어도
상관없어 난
너니까 다 줄 수 있어
너니까 날 허락했어
처음이라 떨렸던 맘
그게 너무 티가 났나 봐
나의 손끝으로
전해진 떨림
알아챈 넌 왜인지
거릴 둬 잡던 손을 놓고
나가버린 널 잡고
물어도 미안이란 말과
이별을 전해 이건
아마 꿈일 거야
한순간에 너와
내 사이 앞에 붙어져버린
남이란 수식어가
내 마음을 쑤시고 가
너라면 뭐든 됐었는데
널 어떻게 잊을 수가
널 누구로도 대체 못해
머리론 이해가 안 돼
도대체 왜 밀어내
날 떠난 이유 뭔데
그댄 나를 가지고
싶지 않나요
그대 지금 왜
멀어져만 가나요
난 정말 그대를 사랑해서
내 모든 걸
주려고 했었는데
그댄 내게
이별하자 말하네요
나라고 쉬울 줄 알았나요
나도 생각을 참 많이 했죠
난 그대라서 난 그대라서
내 모든 걸 주려고 했었는데
있잖아 난 말야
너와 어울리지 않아
넌 눈처럼 하얀데
난 먼지보다 더 시컴해
너도 나처럼 만들고
싶지 않은 기분에
널 보낸 거야 오해마
나도 널 정말 사랑해
삶의 방식 달랐지
난 거칠고 넌 여린
그 속에서 난 착각했어
너도 나와 같을 거라고
아냐 넌 정말 순수한 걸
너처럼 착한 사람 만나
행복하라고 baby
넌 지금 사랑에 취해
판단이 흐려졌어
정말 나는 아냐
난 모든 게 너무나 익숙해서
너의 떨림을 느꼈을 때
아차 싶어 도망쳤네
좀 더 널 소중히 해줄
사람을 만나 사랑해
너와 난 어차피
엮일 수 없던 운명
나의 욕심으로 인해
만났던 질긴 인연
네 순결을 지키고
싶어 널 떠났어
너의 첫남자가
될 자신이 나는 없어
그댄 나를 가지고
싶지 않나요
그대 지금 왜
멀어져만 가나요
난 정말 그대를 사랑해서
내 모든 걸 주려고 했었는데
그댄 내게 이별하자 말하네요
나라고 쉬울 줄 알았나요
나도 생각을 참 많이 했죠
난 그대라서 난 그대라서
내 모든 걸 주려고 했었는데
난 그대뿐인 걸 어떡하죠
내 가슴은 그대를 찾고 있어
난 그대라서 오직 너라서
내 순결을 주려고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