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오고
무더운 여름 오고
가을 오고 겨울와
빠르게 변한 계절
해마다 느끼는 건
나이 듦이겠요
내 것이었던 사소한 것과
아주 소중한 인연들
소식 끊기고 사라져요
점점 좁아져
그래도 웃어요
그럴게요
종종 연습할게요
헤어지는 그 슬픔 뒤엔
쓸쓸함뿐이니까
누군가 만나던 일
아득히 기억 멀고
헤어지기 흔해요
할일과 남은 일은
내옆의 주위와의
잦은 이별이겠죠
내 사랑이던 새로운 인연
오래 지속된 인연들
두고 가겠죠 떠나겠죠
흐릿해지며
그래도 웃어요 그럴게요
종종 연습할게요
헤어지는
그 슬픔 뒤엔
쓸쓸함뿐이니까
만나는 일보다는
헤어지는 일들만
남은 듯해요
그동안 만난것과
헤어질 생각에 많이 슬퍼요
누군가 만나던 일
아득히 기억 멀고
헤어지기 흔해요
할일과 남은 일은
내옆의 주위와의
잦은 이별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