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고생 많았어 내가 그리로 갈게
신촌역에서 보자
1번 출구 백화점 앞에서
오늘은 뭐가 기뻐
또 뭐가 기분이 나빴어
난 널 만나서 기뻐
기운 나게 어서 먹자 맛난 거
낮엔 제법 덥더니만
지금은 쌀쌀하네
요즘 환절기라 그런가봐
이럴 때 관리 잘해
목 아픈 건 좀 어때
고생 했잖아 every day
내가 사준 건 다 먹었어?
떨어지면 말해
기분 좋네 바람이 제법 불어서
근데 넌 내 곁에만 꼭 붙어있어
유난히 추윌 많이 타더라
근데 난 그래서 더 좋아
널 더 오래 안고파
[Hook : Peace_tone]
매일 춥게 입어줬으면 해
내가 꽉 안아줄 수 있게
니 바람막이는 나 하나면 되
옷은 가방에 넣어둘래
매일 춥게 입어줬으면 해
내가 꽉 안아줄 수 있게
니 바람막이는 나 하나면 되
옷은 가방에 넣어둘래 좀
[Verse 2 : 정박자]
이 집 진짜 괜찮다 분위기도 좋구
너도 맛있다니까 좋아 안 남기고 먹구
소화할 겸에 나가서 좀 걸을까
밤 되니까 아까보다
더 춥네 완전 겨울 같아
꼭 끌어안고 걷자 뒤에서 안아줄게
갑자기 발에 뭐가 걸려도
꽉 잡고 안 놔줄게
니 얇은 바람막이
이미 내 가방에 넣어놨어
내가 더 따뜻하니까
얼른 여기 들어와줘
매일 춥게 입어줬으면 해
내가 꽉 안아줄 수 있게
니 바람막이는 나 하나면 되
옷은 가방에 넣어둘래
매일 춥게 입어줬으면 해
내가 꽉 안아줄 수 있게
니 바람막이는 나 하나면 되
옷은 가방에 넣어둘래 좀
손잡고 걷는 것도
나름 매력 있지만
꾹 참고 있을 만큼
나는 매너 있지 않아
당장 걸음을 멈추고
날 마주보게 하고 싶어
니 짐을 내게 덜어두고
잠깐 눈감고 쉬어
집에 데려다 주는 길이
왜이리 야속한지
우린 장난치고 웃다가
다음을 약속하지
보내기 싫은데 엘리베이터가
눈치 없이 오네
푹 쉬고 또 만나
그 때도 춥게 입어 줄래
매일 춥게 입어줬으면 해
내가 꽉 안아줄 수 있게
니 바람막이는 나 하나면 되
옷은 가방에 넣어둘래
매일 춥게 입어줬으면 해
내가 꽉 안아줄 수 있게
니 바람막이는 나 하나면 되
옷은 가방에 넣어둘래 좀
춥게 입어 baby
내가 안아줄테니까 넌 춥게입어 baby
춥게 입어 baby
내 품이 따뜻하니까 넌 춥게입어 baby
낮엔 많이 더운걸 밤에는 날 입어
넌 춥게입어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