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나를 돌보지 않아
차가운 방구석에
잠시 기대고 앉아
난 어디에 있는지
난 어디로 가는지를 생각해봐도
답은 없고
쉽게 잠들지 못해
밤새 뒤척거리다
해가 눈을 떴을 때
배게에 얼굴을 묻는다
나를 재워줘 나를 데려가줘
꿈 속 어디라도 잠시라도
난 겁없이 사랑에 나를 던지고
또 철없이 세상에 나를 맞대도
또 넘어지고 더러워지고
꿈은 멀어지고
Where Should I Go
떠난 그녀 생각에
홀로 채우는 술잔
추억하며 사는건
깊은 늪인걸 알아
나를 꺼내줘 나를 데려가줘
현실 어디라도 잠시라도
What Should I Do
미칠 듯 달려봐도 달려봐도
빛은 더 멀어지고
더 멀어지고
지친 지친 눈빛 눈빛
땅으로 떨어지고
난 겁없이 사랑에 나를 던지고
또 철없이 세상에 나를 맞대도
또 넘어지고 더러워지고
꿈은 멀어지고
Where Should I Go
현실은 고독이란 권총을
내 심장에 향해 쏴
난 홀로되는 고통속에
방구석을 뒹군다
꿈들은 언제나
나와는 다른 길을 가니
욕망의 빈자리들은
독한 술로 채운다
가버린 사랑은 그게 남긴 추억은
벌써 몇 달째
날 미련이란 감옥에 가둬 날 망쳐
햇볕과 같이 밀려오는
수마만이 내 두 눈에
수도꼭지를 잠궈
What Should I Do
미칠 듯 달려봐도 달려봐도
빛은 더 멀어지고
더 멀어지고
지친 지친 눈빛 눈빛
땅으로 떨어지고
난 겁없이 사랑에 나를 던지고
또 철없이 세상에 나를 맞대도
또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더러워지고
꿈은 멀어지고 어디로
Where Should I Go
난 겁없이 사랑에 나를 던지고
또 철없이 세상에 나를 맞대도
또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더러워지고 더러워지고
꿈은 멀어지고
Where Should I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