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밤 낡은
자동차 기침해 탈탈
하늘을 바라보니 그리
깜깜하지 않아
하얀 구름도 나와
높지만 가까워보여
손을 뻗으면 닿을것만 같아
물론 닿지 않을수도 있어
손을 뻗어 닿는곳이
Sky
바로 내가 세상의 중심
오늘밤은 바다와 닿은
beach
100퍼센트 월광 달빛이
은은하니 때마침 바람불어
선선하니 분위기가 좋아
입가에 흐르네 미소가
반짝이네 불꽃놀이
wow
코끝을 스치네
summer night air
어느덧 해는 자취를 감추며
인사해 수고했단 말보단
잠깐의 노을로 대신해
가뜩이나 더운데 길어진
낮은 모르쇠 하루는
끝을 찾는데 이놈의 일은
모른채 누구나 그렇겠지
하루 일과를 끝마치면
감성의 주사를 마취해
밤의 기운에 만취돼
힘들어도 낮은 밤을 태우는
촉진제 짧아도
널 위로하며 웃음짓네
매번 반복되는
삶의 패턴 속에서
가려진 나라는 존재의 존엄성
그 복잡한 마음은
적막을 불러내
자연스레 귀를 막고
인생의 노래를 부르네
달빛만이 날 반겨주는
거리 눈빛이 별헤는
소리뿐인 아늑한 자리
그곳에서 오늘이 주는 선물
정말 수고했어
그대라는 값진 보물
Summer Time
오늘의 달빛조명 아래 서있어
Summer Night
지금이 바로 그 밤이고
Summer Time
이순간을 믿어 나를 놓아
Summer Night
이바람에 맡겨
나를 시원하게 날려
언제나 현실은 바쁘기만을
강요하지 생각의 꼬리는
처음과 끝이 매번 같지
맘에 안들지만 멈출수 없는
희망 결론은 하나 계속가
당신은 아름답잖아
달의 마녀가 주는
사과를 안주삼아
고이 잠들어 끊어졌던
꿈을 이어가
다시 눈을 뜨면 미친듯 달리다
해가지고 달이뜨면
자신의 노래를 계속 만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