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안고 잠 깨던 아침과
너 없어 밤새운 아침은
달라도 참 지독하게 다르구나
잔인하리 만큼
세상의 모든것이 밉다
태어난 내 생명이 밉다
너랑 사람 만나게 한 운명에
욕을 퍼붓지만
사랑이 죄겠니 인연이 죄겠니
버림받은 몸 할말이 있겠니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랑한 것을
만족해야 하지만
못난 남자라서 약한 남자라서
늘 못 참고서 눈물을 터뜨려
이런 아이 같은 내 맘 달래려
이 노래를 부른다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때 이른 이별이 난 싫다
때 늦은 후회가 더 싫다
너란 사람 놓치고만 나에게
욕을 퍼붓지만
사랑이 죄겠니 인연이 죄겠니
버림받은 몸 할말이 있겠니
좋은 사람과 좋은 사랑한 것을
만족해야 하지만
못난 남자라서 약한 남자라서
늘 못 참고서 눈물을 터트려
이런 아이 같은 내 맘 달래려
이 노래를 부른다
술 한잔 기울이며 바라보는
함께 찍은 사진 속엔
쉽게 잊기에는 너무도 예쁜
네가 날 보며 웃는데
어떻게 다 잊어 어떻게 널 지워
한 하늘아래 함께 있는 지금
언제가는 또 사랑할것 같은데
다시 볼 것 같은데
내 여자였던 너 네것이었던 나
죽었다 깨도 끝은 안되겠어
너 있는 곳으로 걸음 보채며
이 노래를 부른다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사랑이 죄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