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세 겨울이 다가왔고
이제 곧 나이 뒷자리가 바뀌네
앞서 있던 봄에 그 설레임도
길던 햇빛의 날도
참도 좋았던 그날들
한 살 다가와 없었던 철이 들어
무거워진 어깨 이제 조금만 지나면
눈이 막 쌓이면
살살 달래서 보낼 순 없는 걸까
늘어진 어깨 다시 힘을 실어주오
처음이 시작되면
앞서 있던 여름 그 나무들도
더운 바닷가 밤도
이제 지나간 시간들
한 살 다가와 없었던 철이 들어
무거워진 어깨 이제 조금만 지나면
눈이 막 쌓이면
살살 달래서 보낼 순 없는 걸까
늘어진 어깨 다시 힘을 실어주오
처음이 시작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