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요 아주
목이 막혀서
꺼야 할 것 같은데
안되겠네요
내 모습 어디가 이상한지
모르겠어서
연기 뒤에 있는 게
순간이죠
문이 열리면
나가야 하는 거고
시작한다면
끝나야 하는 거고
하아
모르겠네요
내가 뭘 말하고 있는 건지
노란 조명
연기 혼자 시간을 가요
봐요 나를
나쁜 것들에 익숙해졌어요
해로움이란
즐거움과 헷갈려요
그런 건 따로 있는 걸까요
가르쳐줄 수 있었을까요
하아
모르겠네요
하아
모르겠네요
그만 그대
눈물에 익숙해졌는지
절대 다시는
절대 다시는
다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