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사랑

신인수



한 두번도 아닌데 그대를 만날때면

자꾸만 말문이 막혀서 담배만 피워댔죠

우리들이 만난지 일년도 넘었는데

사랑한단 말도 못하고 마음만 졸였었죠

이제야 그대에게 사랑한단 말대신

한송이 새빨간 장미를 두손모아 드려요

새빨간 장미만큼 그대를 사랑해

가슴이 터질듯한 이마음 아는지

오늘은 그대 모습이 아주 즐거워 보여요

그대에 두 손에 담겨진 빨간 장미와 함께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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