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틱 카페에 마주보고 앉아
네 눈은 날 향해있고
내 손은 널 향해있어
그 착한 말투가 우릴 꿈꾸게 하지만
I'm gonna push away to your place
내 맘을 감추고 있어
요즘따라 자주 나오는 무표정
너의 작은 실수에도 예민해
보고 싶을 때만 볼래
조용히 기다려줄래
너도 참 답답해 뭐가 그리 좋은지
같은 공간 다를 게 없는 데
왜 낯설어
나도 참 궁금해 내가 왜 이러는지
평소 같은 날 생각보다
덤덤하게 나온 말
오늘도 잡아 줄 것 같았던 나
평소 같던 너 생각보다
덤덤하게 가는 널
내일은 놓아줄 수 있어야 해 난
생각과 다르게 차가운 네 모습에
시간이 멈춰있었고
나도 따라 멈추고 있어
매정하게 돌아선 이유가 뭔지
그래도 생각해보니 홀가분해
좋은 사람 만나볼래
나도 행복해져 볼래
내가 참 신기해 어쩜 그리 쉬운지
무심코 보인 SNS 너의 사진에
기분이 이상해 왜 자꾸 맴도는 지
머리가 이상해 이제와 자꾸만 생각해
지금 넌 내 옆에
없는데 왜 자꾸 생각나
머리가 이상해 왜 너를
자꾸만 생각해
머리 속에서 지우지 못하는
내가 미워
마음이 이상하게 자꾸만 후회돼
마음 속에서 널 놓지 못하는
내가 싫어
오늘 같은 날 생각보다
우울하게 보낸 말
한번쯤 돌아볼 줄 알았던 나
평소 같던 너 생각보다
덤덤하게 하는 말
여전히 밀어내며 거릴 두는 너
평소 같은 날 생각보다
덤덤하게 나온 말
오늘도 잡아 줄 것 같았던 나
평소 같던 너 생각보다
덤덤하게 가는 널
내일은 놓아줄 수 있어야 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