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사랑하는 것을 지켜내기 위하여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어
그 어디가 끝인지 어디까지 가야할지 몰라
나약하고 힘 없는 난 그저 바라보고 있어
꼭 잡았던 손에 손을 모두 외면하고
자유의 이름으로 울리는 총소리가..
무엇이 옳은 건지 살아있는 순간을 빼앗아
그저 어쩔 수가 없는 나는 이렇게 지켜봐야 해
그렇대도 그렇대도 이 세상을 사랑할거야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그렇대도 그렇대도 세상은 날 사랑할거야
나의 이 기도가 이뤄질 그 날에
저 아름다운 바다의 끝 여전히 푸르러
언제나 푸른 나무들 지친 날 쉬어가게 해
뒤엉켜버린 어린 시작과 끝이 없는 싸움
아무런 힘이 없는 나는 오늘을 살아갈 뿐이야
그렇대도 그렇대도 내일도 난 믿고만 싶어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그렇대도 그렇대도 내일도 난 살아갈거야
나의 이 기도가 이뤄질 그 날에
세상 어떤 눈물조차 그대와 나눌 수 있기를
그 땐 한 번 더 웃자 우리들의 멜로디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오늘보다 좋은 날이 그 언젠가 찾아올거야
나의 이 바람이 이루어지기를
너와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내겐
너무나 소중해 더 사랑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