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랑

이별도 서러운데 꽃은 왜 피나
이별도 서러운데 새는 왜 우나
비를 맞으며 거닐던 발길
내 마음도 구슬퍼
정을 주고 정을 받고 사랑했는데
돌아서는 내 마음은 너무 쓰라려
추억속에 흐느끼며 떠나는 여인

이별도 서러운데 새는 왜우나
이별도 서러운데 바람은 부나
비를 맞으며 거닐던 발길
내 마음도 외로워
가는 정도 오는 정도 서로 아쉬워
헤여지는 발길따라 비는 왜 오나
아쉬움에 흐느끼며 떠나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