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천사야 나에 천사야 사랑하는 나에 천사야
어느 겨울밤 시린 바람 맞으며 가지마아 가지마아
눈물로 얼룩진 너의 모습 외면으로 돌아선 날
생각만 해도 가슴 시려와 두 눈에 눈물 젖지만
부끄러워 한숨 짖지 않을래 눈물 짖지 않을래
이제는 떠나지 않--을-게 이제는 네 곁에 있 을게
바람의 영혼 되어 세상 저편 떠도는 그 날까지
2
천사야 나에 천사야 사랑하는 나에 천사야
어둔 창가에 서린 그리움 찾아 날부르다 날부르다
눈물로 얼룩진 너의 얼굴 잠들기도 아프던 날
생각만 해도 가슴 미여 와 입가에 한숨 들지만
부끄러워 한숨 짖지 않을래 눈물 짖지 않을래
이제는 떠나지 않--을-게 이제는 네 곁에 있을게
바람의 영혼 되어 세상 저편 떠도는 그 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