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군가와 함께 어울려서 (살아가는데는)
요령이 필요한 것 같아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이
눈치채지 않게 요리조리 젤 줄도 알아야 해 (대세를 파악해)
되도록이면 잽싸게 조금만 비겁하면 왜 만사가 편안하대잖아
눈 딱 감고 치사하게 표 안내고 얍삽하게 눈치 않봐도 됐음 좋겠다는 거지 뭐
누가 이렇쿵 저렇쿵 해도 신경 안 쓰고 말야
누구보다 앞서려 한다면 (알아둬야 해)
자존심따원 접어둬 몸에 밴 아부가 밝은 내일을 약속할꺼야
정말 어른들 말씀은 뼈가 되고 살이 돼 세상사는 건 말야 만만치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