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처럼

정나현


잊어달라 하지마 그때처럼 나 울고만 있는데
흐르는 눈물을 알까

힘들게 돌아서도 꿈이라 생각해도 난 어디에
그댄 지금 어디에 늘 바라만 봐도

이런 널 사랑했던 건데 난 못 잊어
어제처럼 널 셀 수 없을 만큼 뒤돌아보며
지우려 애써도 그만큼 채워지는 미련만
되려 미워하다가 다시 그리워할께

내가 미워졌단 말 한마디로 날 떠나가려 하네
준비된 이별 인가 봐

힘들게 돌아서도 꿈이라 생각해도 난 어디에
그댄 지금 어디에 늘 바라만 봐도

이런 널 사랑했던 건데 난 못 잊어
어제처럼 널 셀 수 없을 만큼 뒤돌아보며
지우려 애써도 그만큼 채워지는 미련만
되려 미워하다가 다시 그리워할께

너의 품에 안겨 웃던 나인데 참아줄 순 없니
멍하니 앉아 널 기다려도 긴 하루 하루만 지나쳐

웃으며 보내줘야 하는 건 아닐까
참아보려 해 괜한 웃음보여 지워도 볼께
잊으려 하지마 언젠가 스쳐가도 널 보며
두 눈 감지 않을께 다시 울지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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