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도 비가 왔었지 오늘처럼
비 맞으며 뒤돌아서는
너의 뒷모습을 보며
사랑한다면서 함께 하자면서
널 보낼 수밖에 없어
나를 미워해도 좋으니까
나보다 행복해야 해
너와 헤어지고
이 비도 그쳤어
비가 내리면 네 생각에
너를 사랑하지만
돌이킬 수 없어
너를 보낸 이야기
그때는 눈이 왔었지 지금처럼
눈 맞으며 내 손을 잡던
가로수길 걷고 있어
떠나가라면서 미워하라면서
네가 돌아왔으면 해
내가 바보 같고 후회가 돼
언제쯤 맘이 그칠까
너와 헤어지고
이 눈도 그쳤어
눈이 내리면 네 상각에
너를 사랑하지만
돌이킬 수 없어
너를 보낸 이야기
네가 떠나가고
모든 게 멈췄어
네가 곁에 있던 그날에
아직 사랑하지만
돌이킬 수 없어
너를 보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