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눈을 뜨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어
까만 어둠에 빛이 보이지 않아
이대로 다 모든 게 끝나기길 바라며
지친 몸을 또 일으켜
되는 대로 살아온 내 구겨진 삶을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늦은 후회도 하고 꿈이란 걸 꾸면서
힘든 하루를 또 버틴다
바람 잘날 없는 삶이
모든 게 다 미웠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대로 먼 훗날에 나 쓰러지는 날까지
사랑한다 할 수 있어서 고맙다
기다림은 나에게 늘 한숨이었고
그리움은 늘 내 가슴을 타고
하루를 더 살아도 너와 함께하기를
그런 기적이 오길 노래한다
되는대로 살아온 내 구겨진 삶을
원망하고 미워하면서
늦은 후회도 하고 꿈이란 걸 꾸면서
힘든 하루를 또 버틴다
바람 잘날 없는 삶이
모든게 다 미웠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이대로 먼훗날에 나 쓰러지는 날까지
사랑한다 할 수 있어서 고맙다
내 곁에 머물러 줘
나 눈을 감는 순간도
사랑한다 할 수 있어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