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이 밤의 끝을 잡고)

김동완


해가 지기 전에 가려 했지
너와 내가 있던 그 언덕 풍경 속에
아주 키 작은 그 마음으로
세상을 꿈꾸고 그리며 말했던 곳
이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소중한 내 친구여
때론 다투기도 많이 했지
서로 알 수 없는 오해의 조각들로
하지만 멋쩍은 미소만으로
너는 내가 되고
나도 네가 될 수 있었던
수 많은 기억들
내가 항상 여기 서 있을게
걷다가 지친 네가 나를 볼 수 있게
저기 저 별 위에 그릴꺼야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 볼 수 있게
너는 내가 되고
나도 네가 될 수 있었던
수 많은 기억들
내가 항상 여기 서 있을게
걷다가 지친 네가 나를 볼 수 있게
저기 저 별 위에 그릴꺼야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 볼 수 있게
내가 항상 여기 서 있을게
걷다가 지친 네가 나를 볼 수 있게
저기 저 별 위에 그릴꺼야
내가 널 사랑하는 마음 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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