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feat. CM Family)



말로는 감당 할 수 없는 그런 감정
스스로를 속이며
내 속에 그댈 가리고 이별을 권하던
시간에 멈춘 나를 붙잡고 살아가다가
버리지 못한 작은 유품 위로 떨군 눈물

항상 늘 곁에만 계셨던 내게
당연한 일이던 그때 일상들이

그립다 못해
무너져 내린 시간이 가져간 이별
그대 팔 베게
햇살에 잠든 어릴 적 기억 속에
그 햇살 마저 가고
혼자 남은 밤 오늘 따라 속이 쓰린 밤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감정
아버지란 삶은 늘 곁에서
지킬 것 같던 사랑하는
가족을 품에 안고
모든걸 끌어안고 그렇게
이제는 내가 먼저 안고 싶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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