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하정수


백두대간 굽이굽이
노고단 천왕봉 산자락을
울긋불긋 물들여놓았네
가을을 노래하네요

연인들이 둘레길을 걷노라면
야생화 향기에 취해
추억을 마시고
사랑 노래 부르며
행복해 하는 사람들

지리산 반달곰도
사랑 놀이하네요
들녘에는 소달구지
이리야 이리야
풍년을 노래하네요
섬진강 물길따라
아름다운 지리산으로

달 밝은 밤 별놀이 하고
여름이면 물놀이 하고
청학동 서당에는
예절공부 시키느라
훈장님 호통소리 요란스럽네

연인들이 둘레길을 걷노라면
야생화 향기에 취해
추억을 마시고
사랑 노래 부르며
행복해 하는 사람들

지리산 반달곰도
사랑 놀이하네요
들녘에는 소달구지
이리야 이리야
풍년을 노래하네요
섬진강 물길따라
아름다운 지리산으로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