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만날수있을 까요
계절은 담담히 흘러 가네요
흐른 시간만큼 우린 멀어져 갔겠죠
오늘도 그댄 어디선가
그대의 시간을 쌓아가겠죠
어느 곳에 있어라도
웃을 수 있길 바라요
아직도 난 미련하게
그대에게 닿기를 바라죠
만질수도 없이 아득한 그대여 그대여
억겁의 세월이 지나도
내가 그대를 잊을 수 가 있을까요
내가 여전히 할 수 있는 건
그댈 위한 기도 뿐
아직도 난 바보처럼
눈을 감고 그댈 그리려 애쓰죠
하지만 점점 흐려지네요
그대는 그대는
억겁의 세월이 지나도
내가 그대를 잊을 수 가 있을까요
내가 여전히 기도 하는 건
억겁의 세월이 지나면
그땐 그대 날 기억해 줄 수 있나요
이젠 그대가 없는
봄날을 준비하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