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장사익


내가 어느덧 늙은이의 나이가 되어
사랑스러운 것이
그냥 사랑스럽게 보이고
우스운 것이 거침없이
우습게 보이네
젊었던 나이의 나여
사고무친한 늙은 나를
초라하게 쳐다보는 젊은이여
세상의 모든 일은 언제나
내 가슴에 뻐근하게 왔다
감동의 맥박은 쉽게 널뛰고
어디에서도 어디에서도
오래 쉴 자리를
편히 구할 수가 없었다
내가 어느덧 늙은이의 나이가 되어
사랑스러운 것이
그냥 사랑스럽게 보이고
우스운 것이 거침없이
우습게 보이네
젊었던 나이의 나여
사고무친한 늙은 나를
초라하게 쳐다보는 젊은이여
세상의 모든 일은 언제나
내 가슴에 뻐근하게 왔다
감동의 맥박은 쉽게 널뛰고
어디에서도 어디에서도
오래 쉴 자리를
편히 구할 수가 없었다
내가 어느덧 늙은이의 나이가 되어
사랑스러운 것이
그냥 사랑스럽게 보이고
우스운 것이 거침없이
우습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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