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디로의 바다

박아셀


잠든 손 틈 그 사이로
살며시 스며든 그 꿈 안에
낡은 병 속의 바다를 건너 가네

좁은 창문 틈 사이로
살며시 스며든 그 빛 안에
작은 컴 속의 바다를 난 건너네, 건너 가네

흐르긴 할까?
막힌 듯한 눈 속의 바다

보이긴 할까?
갇힌 듯한 꿈 속의 바다

닿을 수 있을까?
잡힐 듯한 구름 위의 바다

걸을 수 있을까?
오름직한 하늘 위의 바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