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유수처럼 (유수같은 세월)

도현


세월이 유수처럼 흘러가는 것은 물 흐르듯 살아가라 전하는 말이야
시절이 유수처럼 흘러가는 것은 강물처럼 살아가라 전하는 마음이야

냇물이 강물의 소리가 되고, 강물이 바다의 깊이가 되듯이
전력을 다해서 흘러가리라.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세월이 유수처럼 흘러가는 것은 물 흐르듯 살아가라 전하는 말이야
시절이 유수처럼 흘러가는 것은 강물처럼 살아가라 전하는 마음이야

온 몸으로 흐느껴도 들리지 않고, 온 몸으로 춤을춰도 보이지 않는것
절절히 애끓는 소용돌이여, 고이면 썩는게 어디 물뿐이랴

세월이 유수처럼 흘러가는 것은 물 흐르듯 살아가라 전하는 말이야
시절이 유수처럼 흘러가는 것은 강물처럼 살아가라 전하는 마음이야

강물처럼 살아가라 전하는 마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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