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버린 다, 날 만지던 너의 숨결까지
잊는 다, 너무 아파 썩은 나의 심장
지독한 어둠과 붉어진 눈물을 선물 한다

날 가둬버리고 나마저 버리면 그만이다

저주 한다 너의 그 비겁한 허상들을
기도 한다 나만큼의 흉터로 남기를

널 사랑한다던 혀끝의 속삭임 기억해라
그것이 독이되 너에게 퍼지길 기도 한다

저주 한다 너의 그 비겁한 허상들을
기도 한다 나만큼의 흉터로 남기를
널 사랑한다던 혀끝의 속삭임 기억해라
그것이 독이되 너에게 퍼지길 기도 한다
비웃어라 그래 내가 더 크게 웃어 줄 테니
내 속에선 이미 사라졌다 죽었다 넌 없다
널 사랑한다던 혀끝의 속삭임 기억해라
그것이 독이되 너에게 퍼지길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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