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던
뻔한 얘기였지만
내게 원했던 게 뭔지 난 아니까
니가 떠났다는 기억을 잊고서
아무 어색함 없이
언제라도 너를 다시 만날 때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나
더 좋은 나로 변해 있어 줄게
하늘보다 더 높이 있을 거야
지금보다는 더 좋은 나
더 좋은 나라고 생각을 해 줘
안기고 싶은 내가 돼 줄게
언젠가 니가 날 떠난단 때부터
어려운 얘기들은
서로 꺼내려고 하질 않았었어
어딘가 니가 날 떠나간 때부터 잘 못 됐지만
우연히라도 널 다시 만날 때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나
더 좋은 나로 변해 있어 줄게
하늘보다 더 높이 있을 거야
지금보다는 더 좋은 나
더 좋은 나라고 생각을 해 줘
안기고 싶은 내가 돼 줄게
널 스친 바람이 내게 스며들 때면
익숙해진 니 향기가 날 멈추게 해
잠깐 어색하게 주위를 둘러 보고
오랜 버릇처럼 니 이름을 불러
언제 다시 와 줄 거야
지금보다는 더 좋은 나
더 좋은 나로 변해 있어 줄게
하늘만큼은 커져 있을게
지금보다는 더 좋은 나
더 좋은 나라고 생각을 해 줘
안기고 싶은 내가 돼 줄게
지금보다는 더 좋은 나
더 좋은 나로 변해 있어 줄게
하늘보다 더 높이 있을 거야
지금보다는 더 좋은 나
더 좋은 나라고 생각을 해 줘
안기고 싶은 내가 될게
기댈 수 있게 돼 줄게
니가 떠나지 않게 해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