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최성일
등록자 : Lr우


★최성일 - 진달래 .......Lr우★

오래전 울면서 내가 태어난 오늘은
마지막 그댈 느끼죠
이 밤이 지나면 혼자 남기 위해서
세상에 올 때 우는 연습을 했었나봐

떨리던 촛불마저도 자꾸 꺼져 가네요
혼자 눈을 뜨면 다 사라질 사랑처럼

축하해요 (이렇게) 미안해요(내 사랑)
그대의 슬픈 목소리
가슴에 새기려고 그댈 한 번 더 안게되죠
괜찮아요 (그대가) 고마워요(이 순간)
날 위해 허락한 사랑
오늘이 (가도) 내겐 영원히 간직할 선물이죠

그대의 이름을 자꾸 부르게돼요
어느새 떠났을까봐 워 ~
이러는 날 보며 힘이 들 걸 알면서
언젠간 그대 이름마저도 잊을까봐
그대를 닮은 꽃들도 그만 고개 숙이죠
우리 이별 앞에 그 마지막 인사처럼

축하해요 (이렇게) 미안해요(내 사랑)
그대의 슬픈 목소리
가슴에 새기려고 그댈 한 번 더 안게되죠
괜찮아요 (그대가) 고마워요(이 순간)
날 위해 허락한 사랑
오늘이 (가도) 내겐 영원히 간직할 선물이죠

사랑해요 이 말 한마디 맘에 숨겨두고
이제 다신 볼 수 없는 그대 어루만지죠
단 한번의 사랑 영원히 잡지 못해도

내게 머무른 시간만은
행복했기를 이젠 바라며
놔줄게요 떠나가요
눈물로 잠이 들어도 꿈에선
그대 가는 모습 웃으며 지킬께요

편히가요 (이별로) 걱정마요(내사랑)
다시 난 태어난거죠 내일이 (오면)
더는 그대가 모르는 그대 기억을 떠나는
혼자 추억을 지키는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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