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달 바라만 봐
눈물 흘려
너의 눈동자 울새
울음소리 같아
하나가 될 수 없는
우리의 운명
해와 달처럼 영원히
멀리 있어
뒷모습마저 안쓰런 내 마음
끝없이 너를 찾는
그리움 속에
닿을 수 없는 우리 사연
이 밤하늘에 너를
그리는 별
난 해고 너는 달 그늘
속에 숨겨져
서로를 향하지만 절대 닿을
수 없어
그 운명 앞에서 우린
멍하니 서 있지
사랑의 그림자는 길고 깊어
매일 밤 너의 빛을 쫒아가
내 마음의 불씨는
꺼지지 않아
야속한 운명이
갈라놓은 우리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슬픔
난 해고 너는 달 그늘
속에 숨겨져
서로를 향하지만 절대 닿을
수 없어
그 운명 앞에서 우린
멍하니 서 있지
사랑의 그림자는 길고 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