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밤을 지나온 거야
숨을 내쉬고선
뒤를 돌아봤어 난
수많은 별을 따라온 거야
두 팔을 벌리고선
전부 담아낼 거야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이미 잊어버렸고
언제가 끝일지 모르는
시간을 따라서
난 또 비행 놀이
구름 위의 그림
숨어진 나의 마음과
이런 운명을 넌 알아주겠지?
문틈 사이를
비집는 햇볕에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면
끝이 없는 바다로 떠밀려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지만
바람을 따라서 몸을 뉘어
어디로 흘러가던지 상관없어
바람을 따라서 돛을 세워
난 또 비행 놀이
구름 위의 그림
숨어진 나의 마음과
이런 운명을 넌 알아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