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그대로 춤을 춰
떠오른 햇빛이 눈부셨지만
눈을 떴지 그럼에도
너를 볼 수 없단 건
알면서도 말야
난 말야,
다신 오지 못할 것 같아서
이대로 난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
꿈을 꿨네, 너무 길게
일어나야만 해 이젠
돌아보지 않을거라면 버려두자는 말에도
난 남겨두고팠기에
다시 울 수 있게
가짜 마음이래도 난 그게 좋았어
돌아올 수 없대도
난 지금을 남겨둘래
안녕, 반가워, 잘가
그때도 몇번이고 반복하던
노래도 인삿말들도
이젠 떠오르지가 않아,
너는 뭐라고 했어?
여러번 지은 웃음도
가리켰던 구름도
이제서야 보이는데
이 말도 몇번째일지 몰라
우린 그대로 숨을 쉬어
떠오른 햇빛이 눈부셨지만
눈을 떴지 그럼에도
너를 볼 수 없단걸
알면서도 말야
난 말야,
아직 보지 못한게 많아서
이대로 사라져버리고 싶진 않아
그저 담아냈을 뿐이야
네게 하고 싶은 말이야
주고 받던 얘기도
우리만의 비밀도 나
내겐 소중한 이야기야
계속 보고싶을 뿐이야
함께 했던 추억도
우리의 모습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