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ina(하리나) 앨범 : 바람이 불어와
작사 : Harina(하리나)
작곡 : Harina(하리나)
편곡 : Harina(하리나)
떠나간 고요한 바다 어둠 내리면
잠시 두 눈을 감고 너를 떠올려
알아 꿈속에서 행복해하던 우리는 눈을 뜨면 모두 흩어져 가는 걸
그땐 너무 여렸던 착한 너의 기다림 네게 모진 말뿐이던 나는 그리워하지만
바람이 불어와 너인 걸 알았어
제발 늦은 내인사가 닿는다면
시들어가던 그때 내게 우주를 알려준 너였기에 부디 이 겨울 속에 머무르길
익숙한 너와 듣던 곡 거릴 메우면
잠시 걸음을 멈춰 너를 떠올려
알아 내 곁에서 날 바라보던 따뜻함 이 거리 끝 모두 사라져가는 걸
그땐 너무 몰랐던 늦은 나의 기다림 네게 날선 말뿐이던 나는 그리워하지만
바람이 분다면 너에게 달려가
차마 전하지 못했던 내 마음을
이기적이던 그때 내게 전부를 알려준 너였기에 부디 이 겨울 안에 내려주길
알아, 너를 잊지 못한 나는 바보 같지만 어색하게 웃던 끝인사만이 떠올라
우리 다시 또 만난다면 기억조차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