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앨범 : 고래
작사 : 파랑
작곡 : 파랑, sakaayumu
편곡 : 파랑, sakaayumu
바다로 나가
길을 헤메일 때
방향을 잃어
혼자 애태울 때
하이얀 그림자
모습을 드러내
내쉬는 숨결마저
하얗게 빛나네
그래 너는 고래가 되어
나의 길을 이끄네
그래 너는 고래가 되어
나의 앞을 막았네
흔들리는 파도
일렁인 수면 아래
떨어지는 방울
머잖은 바로 앞에
커다란 하이얀
모습을 드러내
날 보는 시선마저
푸르게 물드네
그래 너는 고래가 되어
나를 집어삼키네
그래 너는 고래가 되어
나의 배를 삼켰네
그래 너는 고래가 되어
내 세상을 가졌네
그래 우린 고래가 되어
이 바다를 누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