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골라골라 만 원에 두 장
말 만잘하면 세장
장터좌판에서 소리친다
지나가는손님보며 소리친다
바람에그을린얼굴 굵은 손마디
고된 세월의 흔적이라네
오늘 못팔면 밥도 굶고
내일은 어디로 가야하나 장돌뱅이 인생
오늘은 여기 원송장날
내일은 저기 광탄장날
아 아 아 아 아
모레는 금촌이로구나 (금촌이로구나)
자아 싸구려 (자아 싸구려)
자아 싸구려 (자아 싸구려)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아니요
하루종일 외치는 소리에
목소리는 쉬어가고
빰 빰 빠 밤
고달픈 장돌뱅이
내일은 또 어디로 가나
오늘도 정처없이 다니는
떠돌이 길위의 인생
오늘은 여기 원송장날
내일은 저기 광탄장날
아 아 아 아 아
모레는 금촌이로구나 (금촌이로구나)
자아 싸구려 (자아 싸구려)
자아 싸구려 (자아 싸구려)
날이면날 마다 오는게아니요
하루종일 외치는 소리에
목소리는 쉬어가고
빰 빰 빠 밤
쌓인 물건은
하나도 줄어들지 않는
나는야 고달픈 장돌뱅이
떠돌이 길위의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