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는 건 큰 기회
작은 기적들의 연속에 비례해
경험할 신비와 다음 페이지에 남은 내 미래
완결 전 까지 책을 덮기엔
아쉬움 뿐 만이 남아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해 온전히
결혼해 이 순간과
더 불안한 채 있을 필요 없어
잃어가는 게 그 자체 삶
안에서 길은 찾는 자의 몫이니
강을 건너며 뿌린 자가 거두길
달리는 러닝머신, 이 시간이 내 삶의 핵심
멈추면 밀려 떨어져, 앞으로 간단 결심
몸을 던져 갈망인 열기에
내 열망은 변화가 끝 없이 일어날 만큼
지속되는 결이 달라 바깥 사람관
일부에 전부를 쏟는 삶
변하지 않아 따른 불만보단
변해서 나온 불안
열등감을 변명 삼지마, 책임지니 노련해져
그저 존재해 본래의 나로
매몰 속 남이 그은 줄 안에서
허우적 허우적 될 빠엔
난 내 방식대로 내 봉오리를 열어
힘을 가져 힘을 주기 위해서
다 주고 날 때 쯤에 내 수곤 곰팡이 핀 재떨이
행복은 공헌감
아직 느끼기엔 먼 거리감이
내 앞을 가로막아
찾아오는 유혹과 찾아오는 고난
난 울어도 타협 안 할 거란 다짐을 여 털어놔
부딪힌 후 다듬어 지듯이
장애물이 날 뛰어넘게 하듯이
맞을 준비되있어 누가 오든지
내 곁엔 오직 주님
나의 끝, 또 하나님의 시작